[사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서울우리소리박물관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03.19. 17:23

수정일 2020.03.19. 17:23

조회 81

지난해 11월, 우리 고유의 소리인 민요들을 모은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 창덕궁 돈화문 맞은편에 위치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 박물관'이다. K-POP에만 익숙해 있는 자녀들과 함께 가보면 더욱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듯하다.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를 처음 접하는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원감상실' (지상1층), '우리 소리로 살다'란 주제 하에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상설전시실' (지하 1층), 우리 소리를 최적의 음향 감상 시스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영상감상실'과 '음반 전시실'(지하 2층), 그리고 별도 건물에 마련된 '우리소리 아카이브'(별관 1층)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첫 개관한 국내 첫 향토 민요 전문 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전경

지난해 11월 첫 개관한 국내 첫 향토 민요 전문 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전경 ©박우영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멋진 한옥 두 채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멋진 한옥 두 채로 이루어져 있다 ©박우영


한옥에 마련된 음원감상실 내부
한옥에 마련된 음원감상실 내부 ©박우영

지역별 대표 민요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음원 감상실' 내부 전경 
지역별 대표 민요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음원 감상실' 내부 전경 ©박우영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좌식형 공간도 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좌식형 공간도 있다 ©박우영

민속학자로 전국의 민요를 수집한 선구자 ‘임석재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공간
민속학자로 전국의 민요를 수집한 선구자 ‘임석재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공간 ©박우영 

지하 1층 '상설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
지하 1층 '상설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 ©박우영 

상설전시실의 첫 번째 테마 '일과 우리 소리' - 농사를 짓고, 짐을 나르면서도 노래를 부르던 우리 민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상설전시실의 첫 번째 테마 '일과 우리 소리' - 농사를 짓고, 짐을 나르면서도 노래를 부르던 우리 민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박우영  

장구와 꽹과리가 전시되어 있다
장구와 꽹과리가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상설전시실의 두 번째 테마 '놀이와 우리 소리' - 놀이와 관련된 소리를 전시한 공간이다
상설전시실의 두 번째 테마 '놀이와 우리 소리' - 놀이와 관련된 소리를 전시한 공간이다 ©박우영  

세 번째 테마 '의례와 위로의 우리 소리'에서는 장례와 같은 여러 가지 의례에서 부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테마 '의례와 위로의 우리 소리'에서는 장례와 같은 여러 가지 의례에서 부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박우영  

상설전시실의 마지막 테마 '우리 소리의 계승'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민요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의 마지막 테마 '우리 소리의 계승'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민요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박우영 

지하2층 '음반 전시실'에는 SP, LP, CD까지 시대와 함께 변해온 민요 음반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2층 '음반 전시실'에는  SP, LP, CD까지 시대와 함께 변해온 민요 음반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 '영상감상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 '영상감상실' ©박우영 

우리 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보고 나면, 멀게만 느껴졌던 민요가 한걸음 더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 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보고 나면, 멀게만 느껴졌던 민요가 한걸음 더 가깝게 느껴진다 ©박우영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96
○ 운영시간: 09:00~19: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홈페이지: http://gomuseum.seoul.go.kr/sekm/index
○ 문의: 02-742-2600
※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관 중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