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니택시, 만화방⋯추억이 한가득 '서울생활사박물관'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02.18. 09:49

수정일 2020.02.18. 09:49

조회 177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옛 북부법조단지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2019년 7월에 새로이 개관한 곳이다. 흔히 평범한 개인들의 추억에 머물기 쉬운 일상적 삶의 역사를 시민 공동체의 기억과 감성이 켜켜이 쌓인 문화사이자 생활사의 영역으로 담아낸 공간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교통, 통신, 결혼, 출산, 육아, 교육, 주택, 생업 등을 주제로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각종 유물과 인터뷰 자료 등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려 내고 있다. 세대 간 간극이 심화되는 오늘날이지만 이곳에서 앞선 세대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그리 어렵지 않음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정문 모습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정문 모습  ⓒ이정규

1970년대 후반 서울시내 도로를 누볐을 포니원 택시와 브리사 승용차가 전시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 서울시내 도로를 누볐을 포니원 택시와 브리사 승용차가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2층 전시실의 모습. 서울시민들의 결혼문화사, 그리고 서울내기가 나고 자라난 사회사를 전시하고 있다
2층 전시실의 모습. 서울시민들의 결혼문화사, 그리고 서울내기가 나고 자라난 사회사를 전시하고 있다  ⓒ이정규

1960~70년대 인기 혼수품이었던 재봉틀이 전시되어 있다
1960~70년대 인기 혼수품이었던 재봉틀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서울내기가 자라면서 타고 놀았을 목마와 세발자전거의 모습
서울내기가 자라면서 타고 놀았을 목마와 세발자전거의 모습  ⓒ이정규

전시실 한 켠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예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실 한 켠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예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정규

학교 및 교육제도와 관련된 전시내용의 일부. 일명 뺑뺑이 돌리기라 불리던 은행알 추첨기도 볼 수 있다
학교 및 교육제도와 관련된 전시내용의 일부. 일명 뺑뺑이 돌리기라 불리던 은행알 추첨기도 볼 수 있다  ⓒ이정규

1950~60년대 부엌의 모습. 연탄 아궁이와 시멘트 부뚜막, 석유풍로 등이 전시되어 있다
1950~60년대 부엌의 모습. 연탄 아궁이와 시멘트 부뚜막, 석유풍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개량 한옥의 안방 모습. 미닫이문이 달린 흑백텔레비전의 모습이 반갑게 다가온다
개량 한옥의 안방 모습. 미닫이문이 달린 흑백 텔레비전의 모습이 반갑게 다가온다  ⓒ이정규

1960~80년대 옛 골목길에서 마주쳤을 자취방, 만화방, 음악다방, 문방구 등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1960~80년대 옛 골목길에서 마주쳤을 만화방, 자취방, 음악다방, 문방구 등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이정규

서울생활사박물관
○ 위치: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 관람시간: 09:00~19:00 (단, 11월~2월의 토,일,공휴일은 09:00~18:00)
○ 휴관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1일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https://museum.seoul.go.kr/sulm/index.do
○ 문의: 02-339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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