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뿜뿜! 새로 생긴 '서초구립양재도서관'
발행일 2020.02.06. 16:51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우리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약 15분이면 금새 도착하는 서초양재구립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 지난해 11월 23일 새로 오픈했는데 2020년 새해를 맞아 양재도서관에 다녀왔다. 건물 외관부터 창의력이 넘치는 건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
양재도서관 1층 모습 ©서우리
평일 오후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이용 중이었다. 건물 1층으로 들어가니 화사하고 널찍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내 방처럼 신발을 벗고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계단을 조금 올라가 나만의 다락방에 온 듯 다양한 책들을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었다.
양재도서관 1층 디지털 열람석 ©서우리
당연히 양재도서관에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정기 간행물, 월간 잡지, 뉴스 등을 볼 수 있는 곳과 컴퓨터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열람석도 한 켠에 자리했다.
양재도서관 2층 전경 ©서우리
2층으로 올라가 더 여유롭고 깨끗한 공간에 도착했다.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키오스크에서는 도서검색과 도서정보, 공영주차장과 지역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양재도서관 2층 실내 독서와 야외테라스 ©서우리
양재도서관은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다. 2층에 배치되어 있는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탁트인 창 밖을 바라보면서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다. 실내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때쯤에는 실외 테라스로 나가보자. 도심 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하기 좋은 아늑한 공간이 나온다.
양재도서관 엄마의 방 ©서우리
사람 중심의 양재도서관은 연령별로 맞춤형 독서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먼저 어머니들만을 위한 독서방 '엄마의 방'이 눈길을 끈다. 책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는 엄마들의 독서룸은 이름처럼 멋지다.
양재도서관 키즈나래 & 틴즈 플레이스 ©서우리
아이들 독서를 위한 '키즈나래'와 12세부터 19세까지 이용하는 '틴즈 플레이스(청소년자료실)'도 있다. 각기 다른 나이대를 배려한 분위기로 조성돼 있는 이 곳은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양재도서관 1층 야외 모습 ©서우리
알록달록 입체적인 색깔들이 입혀져 있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한마디로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각자 취향껏 독서를 할 수 있고 창의력이 쑥쑥 커가는 곳! 이 겨울 재미나게 독서에 빠져보고 싶다면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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