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처와 치유의 공간,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발행일 2020.01.30. 14:36
서소문으로 많이 알려진 소의문 앞 사거리는 17세기부터 칠패 시장, 서소문 시장이 형성되며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하지만 조선 중기 이후 400여 년 동안 국사범의 처형장으로 사용되며 숱한 애환이 서린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19세기 여러 동학 지도자와 100여 명의 천주교신자들이 희생되며 여러 의미에서 성역이 되었다. 이렇게 다층적인 역사의 겹이 쌓인 이곳이 서소문역사공원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는 의미를 곱씹으며 차분히 그리고 천천히 공원과 박물관을 돌아봤다. 엄숙한 추모의 마음과 동시에 평화로운 안녕의 마음이 모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경순 작가의 작품 '순교 십자가' 2020년 1월 23일 ⓒ이철승
상설전시실 전경, 벽과 천장이 성당에 들어온 듯 경건한 마음을 들게 한다 2020년 1월 23일 ⓒ이철승
하늘광장 안쪽에서 입구 쪽을 바라본 2020년 1월 23일 ⓒ이철승
이환권 작가의 작품 '영웅' 2020년 1월 23일 ⓒ이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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