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주차장의 새로운 변신 '양천바이크라운지'

시민기자 박영실

발행일 2019.12.03. 14:22

수정일 2019.12.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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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동역에 위치한 양천바이크라운지 전경 ©박영실

신목동역에 위치한 양천바이크라운지 전경 ©박영실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타고온 자전거를 주차시키는 공간이었던 9호선 신목동역 자전거 주차장이 간단한 운동이나 건강 측정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는 멋진 쉼터 공간으로 확 바뀌었다. 양천구 목동 일대는 아파트 단지부터 지하철 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서울시 따릉이' 등 공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주차장 이용도가 낮아짐에 따라 이 공간이 '양천 바이크 라운지'로 새롭게 바뀐 것이다.

바이크 라운지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이정표 ⓒ박영실

바이크라운지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이정표 ⓒ박영실

'양천바이크라운지'의 1층은 이전처럼 자전거를 주차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그대로 이용되고 있다. 새롭게 바뀐 2층은 ‘운동·체험 존’과 ‘쉼터 존'으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특히 확트인 안양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5대의 실내자전거가 배치된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바이크 라운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자전거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바이크라운지로 올라가는 계단 ©박영실

2층 바이크라운지로 올라가는 계단 ©박영실

안양천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운동 존' ©박영실

안양천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운동 존' ©박영실

'운동존' 옆 '체험존'에는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총 7가지의 장비들이 있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측정한 건강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개인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혈압, 신장, 스트레스지수 등 건강 상태 측정할 수 있는 '체험 존' ©박영실

혈압, 신장, 스트레스지수 등 건강 상태 측정할 수 있는 '체험 존' ©박영실

'체험 존'에서는 누구나 스스로 건강 상태 측정이 가능하다 ©박영실

'체험 존'에서는 누구나 스스로 건강 상태 측정이 가능하다 ©박영실

'운동·체험 존'을 지나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 존'이 나온다. 이곳 역시 안양천 뷰를 바라보며 앉아 쉴 수 있는 창가 자리와 누구나 들려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들이 여유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쉼터 존' ©박영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쉼터 존' ©박영실

지난 11월 18일에 오픈한 '양천 바이크라운지'는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지나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구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운동도 하고,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도 있다. 꼭 자전거를 타고 지나지 않더라도, 신목동역 인근을 지나게 된다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듯하다. 추워지는 날씨에 외부 운동이 어렵다면, 올 겨울에는 '양천바이크라운지'에서 건강 관리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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