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더 서울" 시민기자,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다
발행일 2019.12.03. 13:37
시민기자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지난 11월 30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기자단들은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2019 서울 시민기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1부와 2부에 나누어 열린 행사는 서울시민기자를 위한 행사였다. 청소년기자, 대학생기자, 일반 기자 등 연령대, 성별, 직업도 다양한 시민기자가 한데 모였다. 시민기자가 모여서 활동하는 큰 행사라서 시작 전부터 떨리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유퀴즈 온더 서울을 진행하는 서울시장과 개그맨 정범균©송채은
1부에서는 박순원 서울시장과 개그맨 정범균이 “유퀴즈 온 더 서울”이라는 주제로 인터뷰와 퀴즈를 진행했다. 시민기자는 '유퀴즈 온 더 서울'을 통해 기자가 아닌 인터뷰의 주인공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기자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들이 어린이 시민 기자로 참여한 것을 보고 나도 시민기자를 신청했다.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기자를 시민기자를 통해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했던 청소년기자는 “서울은 자동차 중심의 도시라서 걸어다니기 힘들 때가 있어요”라는 생각을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비판적인 생각은 시민기자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답변을 이어가기도 했다. 서울시에 대한 퀴즈를 맞춘 시민기자에게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덕담이 담긴 엽서가 주어졌다.
이후 2부에서는 작가 명로진의 글쓰기 특강이 이어졌다. 명료진 작가는 "기사를 쓸 때 육하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사를 어떻게 써야지 클릭하게 만들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5%의 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95%의 농담'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문장이라며, 물음표로 기사를 시작해보라는 조언도 해 주었다. 하나의 기사에는 하나의 주제만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이 여러가지의 직업이 있어도 하나에 직업에만 집중해 글을 쓸 것 이라며 글쓰기 특강을 이어갔다. 글쓰기 특강을 통해 사람들을 클릭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다.
포토타임을 갖는 서울시민기자단 ©송채은
이외에도 서울 시민 미디어 데이에서는 ‘2019 서울시민기자학교’를 수료한 시민기자에게 ‘서울 시민기자 학교’ 수료증을 수여했다. 박원순 시장과 개그맨 정범균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민기자증 배부도 진행했다. 서울시민기자증은 기사가 발행된 시민기자에게 지급되며 시민기자 미디어데이와 같은 시민기자 행사에서 받을 수 있다.
토요일 아침 행사라 살짝 고민도 했지만, 다녀오고 나니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기자들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기자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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