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꿈을 지지하는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

시민기자 권유진

발행일 2019.10.24. 22:11

수정일 2019.10.24. 22:11

조회 186

2019년 10월 23일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발표 자리가 열렸다 ⓒ 권유진

2019년 10월 23일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발표가 서울시 일자리센터에서 열렸다 ⓒ 권유진 

지난 10월 23일 2020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 및 서울시장-청년 간 타운홀 미팅이 서울시 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을 시작으로 김희성 서울 청년정책 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김영경 청년청장, 박기열 서울특별시회의 부의장이 2020 서울시 청년 출발지원정책 발표 및 세부사항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권유진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권유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 청년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0억원(4,9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대비 1,359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보면 먼저 서울시는 총 10만 명의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청년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상태 청년 대부분은 지급될 수 있다.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여유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앞으로 3년간 청년 4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10개월간 월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로서 청년들은 사회진입 단계에서 가장 절실한 취업 준비와 주거 문제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추가적으로 서울시는 사회불평등, 불공정 문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 12월 부터 범 사회적 대화 기구를 설립할 것을 밝혔다. 청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참여를 넘어 전 사회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범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 청년들은 사회, 정치,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불평등에 관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정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년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절망이 아닌 희망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정책의 과감한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는 청년들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답했다. 청년을 신뢰하는 것이 청년정책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말은 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울렸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정책 모두 서울 청년 시민회의에서 제안한 정책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2013년 서울 청년 정책네트워크가 출범했다. 2019년에는 서울시 청년자치정부가 출범했다. 김희성 서울 청년 정책 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은 서울청년시민회의를 통해 서울의 변화를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기회를 가지고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청년출발지원 정책발표 2부 시간에 서울시장과 청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권유진
청년출발지원 정책발표 2부 시간에 서울시장과 청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권유진 

2020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 후에는 서울시장과 청년들 간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서울시의 청년정책으로 도움을 얻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청년수당으로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는 청년을 비롯해 서울시의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안정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는 많은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 타운홀 미팅에서 서복경 교수는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가 다른 세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청년들이 집단 안정성을 얻고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흔히 N포 세대라 불리는 현재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겐 서울시의 정책은 희망과 같다.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은 단순한 현금지원을 넘어 서울시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함께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과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청년들의 꿈이 있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2020 서울시 청년출발지원정책 발표회를 통해 서울시가 청년들을 믿고 지지하고 있음을 강하게 느끼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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