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야시장, ‘인서울마켓’에 가다

시민기자 호현지

발행일 2019.10.04. 12:32

수정일 2019.10.04. 12:32

조회 89

'인서울마켓' 로고 조명 ©호현지

'인서울마켓' 먹거리존과 판매존 전경 ©호현지

서울시가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뚝섬유원지 분수대‧수변무대에서 ‘인서울마켓’을 연다. 본 행사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남은 행사일은 10월 18일, 19일, 25일, 26일 그리고 11월 1일이다.

‘인서울마켓’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마켓’이라는 차별점을 지닌다.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따르면 사회적 경제란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공동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인서울마켓’에는 이러한 가치를 조명하는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인서울마켓’의 소셜마켓은 △먹거리존 △판매존 △홍보존으로 구성돼 있다. 소셜마켓에서 사회적 경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행사의 취지를 조명한다. ‘먹거리존’은 꽈배기, 한과 등 다양하고 저렴한 간식을 제공한다. ‘먹거리존’에서 산 간식과 함께 한강 야경을 즐기면 금상첨화다. ‘판매존’에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파는 사회적 기업이 줄을 이었다. 이들의 물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인서울마켓’뿐이다. ‘홍보존’에는 그림타이, 이원코리아, 한국공정무역협의회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보틀 인서울에 참가하는 방문객들 ©호현지

‘플레이’ 분야에는 △VR 인서울 △산책 인서울 △보틀 인서울 △ 공방 인서울 △피크닉 인서울 △자수 인서울 △공연 인서울이 있다. 특히 ‘보틀 인서울’ 부스는 보틀 플립 챌린지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로 물병을 세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인서울마켓' 스탬프 투어에서 도장을 찍는 모습 ©호현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서 SOCIAL, ECO, FAIR 도장을 모으면 ‘인서울마켓’의 마크가 탄생한다. 본 투어를 완주하면 1인 1매의 ‘자수 인서울’ 체험권이 생긴다. ‘자수 인서울’에서는 자수기기를 활용해 나만의 친환경 손수건을 만들 수 있다.

서울거리아티스트 샤누아의 공연 ©호현지

‘공연 인서울’의 문화공연은 행사 방문객과 관계자 모두의 흥을 돋웠다.

노래에 맞춰 화려하게 춤추는 분수 ©호현지

행사장 중앙에서 시작한 ‘음악분수’ 공연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방문객은 “한강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취지도 좋고 즐길 거리도 많은 것 같다”며 “행사가 끝나기 전에 또 와야겠다”고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눈코입이 모두 즐거운 행사는 오랜만이다”라고 평가했다.

‘인서울마켓’은 소비자가 직접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빛내는 상생의 장이다. 그리고 사회적 경제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다가오는 불금, 불토, ‘인서울마켓’에서 한강도 즐기고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지상 최대의 사회적 경제 야시장 ‘인서울마켓’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인서울마켓

- 기간 2019.09.06(금)~11.01(금)

- 주소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427-1

- 장소 한강 뚝섬유원지 분수대, 수변무대

- 주최 서울특별시

- 요금 소셜마켓 이용시, 체험 프로그램 무료

- 홈페이지 inseoul.org

- 문의 070-7596-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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