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새로운 허브, '무중력지대' 강남에 가다
발행일 2019.09.11. 18:22
무중력지대 강남 (c)설수진
'무중력지대'는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활동과 혁신실험을 응원하는 청년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 공간이다.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장함으로써 청년정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청년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무중력지대'라는 이름을 붙였고 한다.
2015년 1월 무중력지대 G밸리 개관을 시작으로 대방동, 양천, 도봉, 성북에 이어 '무중력지대 강남'이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9년 8월 8일 개관되었다. 동남권의 첫 무중력지대인만큼 더욱 의미가 큰 무중력지대 강남에 직접 방문해 보았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 무중력지대 강남 (c)설수진
무중력지대 강남은 접근성이 좋은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 바로 앞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에 위치해 있다. 다른 건물과 다르게 분리되어 있고 디자인이 독특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300.9㎡ 규모로, 커먼스페이스, 공유주방, 미팅룸, 휴식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먼스페이스 (c)설수진
무중력지대 강남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커먼스페이스에서는 강연,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없는 평소에는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공간이다.
개인용 공부가 가능한 테이블부터 6인용 테이블까지 개인 작업이나 회의, 스터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공유주방 / 미팅룸 (c)설수진
커먼스페이스에서 조금만 방향을 틀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유주방과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을 볼 수 있다.
공유주방에서는 전자레인지, 공유냉장고, 인덕션 등 각종 취사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개관을 기념해 8월 한 달간은 커피도 무료로 제공되었다. 미팅룸에서는 소규모 세미나, 강연, 회의 등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복도 / 녹음실 / 공유서가 / 휴식공간 (c)설수진
2층에는 편집실, 녹음실, 공유서가, 휴식공간 및 테라스가 자리하고 있다. 편집실과 녹음실은 장비가 잘 갖춰져 있고 독립된 공간이 보장되어 작업에 용이할 것 같아 보인다. 공유서가 바로 뒤편에 있는 휴식공간에는 빈백이 있어 더욱 안락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중력지대 강남 게시판 (c)설수진
앞으로 무중력지대 강남에서는 청년들의 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탐나는 클래스', 청년들의 건강 증진 및 부담 없는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밥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소한 밥상', 스타트업에 관심 있거나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인 '청년 어반디지털 세미나', 지역기반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육성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 컨텐츠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청년 문화생산자들을 발굴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공유 비즈니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내에 있는 만큼 주변의 디지털 시민랩 및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무중력지대 강남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모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집은 답답하고, 조용한 카페는 익숙해질 때쯤, 리프레시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 무중력지대 강남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416,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
- 홈페이지 : www.youthzone.kr
- E-MAIL : youthzonegn@gmail.com
- SNS : facebook.com/youthzone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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