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2주년, 달라진 변화들
발행일 2019.09.06. 17:21
서울새활용플라자(SUP)‘가 9월 5일 개관 두 돌을 맞아 ’쓰레기 없는 생활 속 새활용 실천’을 주제로 ‘2019 서울새활용플라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의·식·주·놀이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활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소재 공급부터 생산·판매·홍보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개관 2주년 시민참여형 기념행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 2019서울새활용페스티벌 프로그램 보기 http://seoulup.or.kr/img/studio/festival.pdf
신한카드와 함께 만든 아름인도서관 (c)조시승
그간 22만여 명의 탐방교육 운영, 40개 입주기업의 500여 종 제품 생산판매, 연간 6,000톤의 재활용물품 처리, 5만 개 공병 예술품화, 8만 장 우유팩 재사용, 5,000개 폐우산 업사이클, 1만5,000대 진공청소기 수리 등이 있었다. 또한 크고 작은 이벤트로 시민들의 재활용을 넘어선 새활용(업사이클)문화확산과 의식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측에선 지난 2년 동안의 변화를 다음의 5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1. 자발적 시민참여의 확대
매년 12만 명의 방문객들이 탐방하고, 2만5,00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소재은행에서 키보드와 장난감을 분해하는 소재해부학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불가피하게 포함되는 플라스틱과 유해물질이 얼마나 많은지 공부하고, 꿈꾸는공장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설계워크샵에 참여했다.
특히 자발적인 25명의 각계 전문 시민기획단이 구성되어 1년 동안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등 풀뿌리 업사이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5일 플라스틱 프리 포럼도 시민들이 기획하고 200여 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했다.
2. 시민실천운동 전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시와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 컵, 빨대, 비닐봉투, 세탁비늘 등 '5대 1회용품 안 쓰기 시민실천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기업들과 새로운 업사이클 프로젝트릴 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입주기업 인라이튼과 함께 전자제품 배터리를 수리하는 시민 수리카페, '서울전파사'를 열었고, SK텛링크와는 중고휴대폰 업사이클 플랫폼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폐플라스틱 포장재를 활용해 만든 수직 정원화분대 (c)조시승
3. 창의적 융합 컨텐츠 연구 시행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업도 많다. 도시양봉 사회적기업 어반비즈는 버려진 진공청소기의 모터와 양파자루를 사용해 진공 꿀벌포집기를 개발하여 소방관들의 출동회수를 25% 감축했다.
지하1층에 자리한 소재은행도 이색적이다. 407개의 재활용 소재가 구비돼 있어 디자이너, 건축가, 교육자들에게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
꿀벌 포집기의 운영과 경제효과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c)조시승
이러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프고르매들은 많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에 송파구 마천동과 마포구 성산동 2곳에 리앤업사이클숍을 개설하여 시민중심 리폼사업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성북구와 강동구에 약 500평 규모의 중형 업사이클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개 자치구의 시민 업사이클 사업이 SUP의 지원과 협력으로 확대되는 것이며, 서울의 지역확대가 세계 각국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폐자전거를 해체해 부품별로 전시한 모습. 부품은 다시 새활용할 수 있다 (c)조시승
서울새활용페스티벌 행사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15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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