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마스코트 전시회서 만난 해띠와 해온 그리고 '해치'

시민기자 조성진

발행일 2019.09.03. 17:30

수정일 2019.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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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념 마스코트 전시회 ⓒ조성진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기념비적인 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계속 열리고 있다.

지난 8월말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념 마스코트 전시회'도 전국체전 사전붐업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 10월 4일부터 19일까지는 전시된다.

이번 전국체전 마스코트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에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를 붙여 만든 이름의 해띠(HAETTI)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이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뜻을 담았다. 장애인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는 해띠와 마찬가지로 '해치'와 즐거움의 순 우리말인 '라온'을 붙여 만든 이름의 해온(HAEON)이다. 선수와 시민 모두 친구가 되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즐거운 축제로 만들자는 뜻이다.

광화문광장 전시회에는 해띠 45개 종목, 해온 29개 종목으로 총 74개의 조형물이 전시됐다. 다양한 종목들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귀엽고 깜찍한 해띠, 해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산악 종목의 해띠가 땀을 흘리고 있다 ⓒ조성진


쇼다운 종목의 해온 ⓒ조성진

한편, 마스코트 전시회 인증샷/해시태그 이벤트도 9월 15일까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다.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제100회전국체육대회, #해띠해온특별전시회 해시태그를 달고 직접 찍은 마스코트 전시회 사진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160명에게 서울소재 호텔 숙박권(1명), 에어팟(2명), 갤럭시 버즈(2명), 마스코트 인형(50명), 아메리카노(100명) 등 다양한 상품들이 지급될 예정이다.


바둑 종목의 해띠가 다음 수를 고민하고 있다 ⓒ조성진


태권도 종목의 해띠 ⓒ조성진

마스코트인 해띠, 해온을 직접 만나보니 서울시 캐릭터인 ‘해치’가 떠올랐다. 해치는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마스코트 전시회에서 만난 해띠, 해온은 해치의 단점들을 보완해 단순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더했다. 서울시 상징인 ‘해치’가 전국체전을 계기로 잘 뛰어주길, ‘해치’에서 비롯된 해띠와 해온이 오래도록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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