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 '서울심리지원센터'
발행일 2019.08.19. 15:53
드넓은 바다에 혼자 떠다니는 배를 내 마음에 비유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헌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상에는 무수히도 많은 병들이 있지만 최근 사람들이 가장 무섭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마음의 병’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상처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확인할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우리는 아직 ‘정신과’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에게 이상이 생겼다고 느꼈더라도 주위의 선입견이나 금전적인 벽에 부딪쳐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은 이런 서울시민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는 기관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서울심리지원센터’이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서울 시민들과 서울 소재 기관 종사자들의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 및 건강한 성장과 행복 추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지부마다 사단법인들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마음에 우울과 무기력이 찾아온 것이 몇 년이나 되었지만 정신과라는 단어에서 오는 두려움, 기록이 남는다는 것에 대한 불안함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주저하고만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증상이 악화되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온라인 또는 유선상으로 신청을 하고 센터에 내방하면 상담 신청서 작성 및 심리검사를 수행한다. 그 후 개인에게 맞는 개인상담 및 심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내 마음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사람만 있어도 외롭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우울이나 무기력한 감정이 길게 지속되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한번쯤 방문하여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