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찾기 도와드립니다

admin

발행일 2008.07.28. 00:00

수정일 2008.07.28. 00:00

조회 945

서울메트로 안내방송으로 적극 해결

정신지체장애자 서 모씨(34세)는 최근 지하철 직원들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게 되었는데 이때 나타난 지하철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서 씨는 평소와 같이 창동역에 있는 서울시립 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오후 6시 30분경 집이 있는 도봉산역으로 귀가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던 것.
서울메트로 측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은 저녁 8시 30분 경. 신고를 받은 서울메트로 종합관제소 직원들은 즉시 비상연락망 체계를 가동하여 전 역사에 미아찾기 안내방송을 수차례 실시하고,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끝에 밤 11시 30분경 6호선 봉화산역에서 서 씨를 찾았다.

또한 지난 6월 22일에는 미아가 된 7세 남자 아이를 수차례 안내방송 끝에 서울대입구역에서 찾아 부모의 품으로 돌려주었으며, 2월14일에는 이틀째 연락두절 상태로 부모를 애타게 했던 이 모양(15세, 발달장애 2급)을 안내방송을 통해 찾기도 했다. 또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이런 실종신고 접수를 받으면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안내방송, 유관기관 공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협조가 미아 찾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한편, 요즘처럼 어린이들의 지하철 이용이 늘어나는 여름방학에는 미아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부모들의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에서 길을 잃거나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역 역무실로 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서울메트로 고객센터(1577-1234)로 신고하면 된다.

문의 6110-5991(서울메트로)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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