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공원에 가면 가을이 물씬~ 가족 나들이로
제격
풍성한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내 공원마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다. 곱게 단풍든
공원에서 조각품을 감상하고 나무열매를 이용해 예술품도 만들어 보는 체험 교실 등 준비된 프로그램만 스무 가지가 넘는다. 입학전
아이들이나 초등학생들을 위한 평일용과 가족들을 위한 주말용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된다.
우선 울긋불긋 변신하는 공원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남산식물교실, 월드컵공원 하늘교실,
길동생태학교 등이 있다. 버섯, 거미, 이름도 가지각색인 풀벌레와 들풀들이 분주하게 겨울맞이 준비를 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가을이 가는
아쉬움을 달래보자.
자연의 풍성한 혜택을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근교에 위치한 사능과 갈매 수목학습원의 고구마 구워먹기나
박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흥부가족이 부르던 박타기 노래를 부르며 박도 타고 바가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코끝을 거멓게 그을려가며 고구마를 구워먹는 체험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 우리집 문패 만들기, 자연체험 등 21개 프로그램 마련
10월의 일요일 오후에는 여의도공원(3일)과 동숭동 낙산공원(10일, 17일, 24일)으로 가족나들이를
떠나보자. 아이들과 함께 짚을 이용해 가을풍경을 꾸미고, 나무로 우리집 문패를 만들고, 자연을 담은 한지로 엽서를 만들어 보는
체험마당은 색다를 가을을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 매주 토요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천, 종이, 각종 자연물을 이용한 마블링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공원예술교실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공짜, 다만 몇 개의 프로그램을 빼고는 대부분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kr)에서 미리미리 신청해야 한다. 길동생태공원은 매주
월요일, 월드컵공원은 2주전 월요일 접수한다.
■ 어린이대공원 ‘2004 갈잎 페스티벌’ 내일부터
한편 시월 한 달간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가을축제 갈잎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갈잎 페스티벌은 노래와 시, 단풍과 낙엽, 그리고 갈대가 어우러진 추억 만들기 이벤트로 가득하다. ‘갈대특별시’라 이름 붙여진
생태연못에서는 거리 예술가가 그리는 초상화와 캐리커처, 갈잎 페이스페이팅, 갈잎 DIY 액자 만들기 같은 이벤트가 어린이대공원만의
멋진 가을추억을 약속한다. 연못부교 등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이 주말 나들이를 유혹할 태세다.
이밖에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갈잎콘서트가 매일 열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난타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자랑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가족올림픽 등 각종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번 주 일요일 오후
1시 야외음악당에서 베누스토 관현악 오케스트라 공연이, 16일 열린무대에서 어린이 민속 문화한마당이, 16부터 이달 말까지 열린무대
주변에서 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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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관리사업소 771-6133~4
/ 남산공원 753-5576 / 여의도공원 761-4079 월드컵공원 300-5605 ·
5539 / 천호동공원 472-2770 / 수목학습원 318-4356 / 어린이대공원
450-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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