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시내버스 노선 조정 정례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21. 00:00

수정일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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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네 차례 정기 노선조정

잦은 노선변경으로 아침 출근길 버스가 오지 않아 당황한 경험이 있다. 직선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데, 버스를 타니 한참을 가야만 구불구불 겨우 목적지에 도달한다... 하지만 이런 일은 새해부터는 대폭 줄어들 듯하다.

서울시가 노선변경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새해부터는 노선조정을 정기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매년 네 차례씩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노선조정안 마련 및 확정→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 및 확정→대시민 홍보→운송 개시 등의 노선변경 절차를 밟게 된다.

노선조정안은 매분기말 전월 즉 2,5,8,11월말에 마련된다. 조정안은 운수회사 신청사항, 시민 건의사항, 자체 검토사항과 이에 대한 마을버스·시내버스 조합 및 해당 자치구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된다. 또 카드단말기 승객 데이타 및 현장점검 결과도 반영된다.

노선조정안은 매분기말 초(3,6,9,12월초) 열리는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 여부가 확정된다.
조정된 노선은 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충분히 홍보하고, 익월(1,4,7,10월) 둘째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경 일제히 운송을 시작하게 된다.

2006년 1차 노선조정, 12일부터 시행

한편 2006년 1월 시행될 1차 노선조정 내용이 확정되었다.

서울시는 2006년 제1차 정기노선조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12월 13일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6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1127번(도봉산~수유역) 등과 같이 노선의 굴곡이 심해 배차간격이 길어짐으로써 시민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노선을 단축하거나 직선화하는 것으로 변경되는 구간에 대체노선이 있어 시민불편이 적은 노선들이다.

예컨대 262번 버스의 경우 망우역~상봉역~면목역~사가정역~면목천길로 변경됐다. 260번 버스는 오류IC~남부순환로~양천 공영차고지로, 342번 버스는 상일동~상일초교~길동사거리~천호역~장한평~답십리~신설동~동대문운동장으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한달간의 노선변경 대시민 홍보를 거쳐 내년 1월 12일(목) 일제히 조정된 노선에 따라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 교통국 교통개선총괄반 ☎ 6360-4555

새해부터 달라지는 버스노선 (2006년 1월 12일 시행)


* 예비차량 1대 포함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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