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청량리~덕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16. 00:00

수정일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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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덕소간 환승할인 혜택

중앙선 청량리~덕소간 광역전철이 16일 개통되었다.
그간 시내버스로 66분 걸려 이동하던 시민들은 전철로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으며, 상습정체를 보이던 망우로 및 국도 6호선의 교통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와는 구리, 덕소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선(청량리~덕소) 광역전철에 대해서도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중앙선 철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티머니 서울교통카드를 개통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중앙선 광역전철 이용자가 티머니 카드를 사용해 서울지역 내에서 서울지하철, 도시철도,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통합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받게 됨으로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서울버스나 지하철 이용자가 청량리~덕소간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청량리역~양원역까지는 서울 전용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버스와 수도권전철, 인천버스에 적용되던 대중교통통합요금체계가 광역전철에 적용된 것은 지난 1월 천안선에 이어 두 번째. 서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주민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거리 환승할인요금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 남양주지역 운행 3개 노선 폐쇄 등 노선조정

한편 서울시는 12월 16일 중앙선 전철(청량리~덕소)의 개통에 맞춰 구리 남양주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했다.

이번 노선조정은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상당수의 버스이용승객이 전철로 전환될 것이 예상됨에 따른 것. 3개 노선을 폐선하고, 1개 광역노선을 간선버스로 전환하여 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폐선된 3개노선은 중앙선 전철과 운행구간이 대부분 중복되어 이용승객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 2229번(덕소~청량리), 2226번(구리~청량리), 2016번(남양주 용정리~동대문운동장).
이 지역은 2228번(양수리~청량리), 201번(구리~청량리) 등의 대체노선이 있고, 경기도 시내버스가 많이 운행하는 지역이라 노선 폐지에 따른 주민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새해 2월에는 9205번(남양주 차산리~서울역) 광역버스를 간선버스로 전환해 중앙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교통개선총괄반 ☎ 6360-455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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