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이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08. 00:00
첨단 안전시설 갖춘 1호선 ‘동묘앞’역 개통 1호선 ‘동묘앞’역이 4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1일 개통한다. 동대문~신설동역 중간 숭인사거리에 위치한 동묘앞역 개통으로 1호선과 6호선간 환승이 쉬워지는 등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지역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도 한결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신설 동묘앞역은 지상에 매표실 등 모든 기능을 갖춘 신개념의 역사로 조성되어, 도시미관은 물론 역무환경 또한 쾌적한 것이 특징. 이용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내부시설들도 돋보인다. 이와 함께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 8대, 에스컬레이터 16대를 갖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장애우용 전용 출입구도 따로 마련되었다. 고압 살수차로 미세먼지 씻어낸다 지하철 역사 내 공기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고압살수차는 250bar의 압력으로 10~20㎛ 크기의 물 입자를 터널공간에 분무해 미세먼지를 물
입자에 흡착시켜 제거하는 것으로, 비가 온 후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압살수차 운행으로 터널 내의 찌든 때와 먼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지하철 터널내의 공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하며 “효과를 확인한 후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크린도어, ‘미세먼지·소음’ 개선에 효과 한편 스크린도어가 지하철 승강장과 대합실의 공기질 및 소음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가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2호선 사당역 승강장과 대합실의 실내공기질과 소음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10월 21일을 전후로 비교해 볼 때 미세먼지 수치가 승강장 85.0㎍/㎥, 대합실 58.8㎍/㎥로
조사되었다. 서울메트로측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실제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2009년까지 서울메트로 117개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지하철 이용승객의 쾌적지수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기질 분석을 통해 지하 공기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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