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광기념품 한 자리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20. 00:00

수정일 2004.09.20. 00:00

조회 1,325



■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22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만보기가 달린 허리벨트, 한지를 이용한 화려한 전통의상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예술성으로 톡톡 튀는 우수한 관광 기념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어제 20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는 지난 19일 개막한 ‘2004 서울기프트쇼’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문화관광상품 전문 국제 전시회로, 이미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내일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펼쳐진다.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 윤수영 산업자원부 섬유패션산업과장, 권오남 서울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JAAFAR ALJ HAKIM 주한 모로코 대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2004 서울기프트쇼’에는 판촉물제조협회의 60개 회원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등 총 17개국 400여개 업체가 출품한 관광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외국인들에게 인상 깊은 ‘서울’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선물용품, 판촉용품, 공예품, 건강용품, 미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과 각국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전시회를 통해 문화상품과 관광기념품 제작업체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 국가관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광주, 울산 등 지방관도 따로 설치해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아시아 최대 기념품 전시회인 ‘홍콩 기프트쇼’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 ‘서울우수관광상품 전시관’ … 공모 수상업체 등 48개 부스 설치

‘2004 서울기프트쇼’에는 각국 업체가 출품한 선물 및 판촉용품, 패션 쥬얼리와 액세서리, 스포츠 레저용품, 완구 및 인형, 공예품 및 장식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해외 초청 바이어 약 2천여 명을 포함하여 국내외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수출입 상담을 통해 약 1천만 달러의 현장계약과 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울의 전통과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개발 보급하고자 서울시가 개최한 ‘2004 서울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업체들의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서울우수관광상품전시관’도 운영된다.

약 130평 규모로 48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시는 이번 ‘2004 서울기프트쇼’를 통해 공모전 수상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 인사동 ‘서울관광상품 판매관’ 설치 …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

이밖에도 시는 공모전 당선업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 지난해 2월부터 공모전 수상작품을 상설 전시 판매하는 서울관광상품 판매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 전시회, 홍콩 기프트쇼 등 해외 주요 기념품 전시회에도 참가 경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의 관광기념품을 적극 개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공모전에 당선된 우수제품들이 상품화되지 않고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 지원하여, 우수 관광상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 한국공예협회조합연합회 ☎ 2698-0003
http://www.seoulgiftshow.com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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