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주변, 시민 위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24. 00:00
24일 산업대, 26일 명지대, 11월 10일 숭실대 녹화사업 준공 서울의 녹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주변에도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이 확보돼, 더욱 푸르른 서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대와 명지대, 숭실대 등 3개 대학이 담장을 헐고 녹지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시작한 것.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어제 24일 노원구 공릉동 서울산업대학교의 ‘대학 담장 녹화사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산업대학교는 ‘담장 개방 녹화 사업’을 통해 담장 470m 구간을 철거하고, 녹지 1,704㎡를 조성했다. 새로 조성한 녹지에는 소나무 등 13종 16,681 그루의 나무와 맥문동 등 2종 4,100본의 자생화를 심어 생태공간을 만들었으며, 장대석의자 158m와 평의자 11조를 설치해 가로 공원 형태로 조성했다. 명지대(서대문구 남가좌동)는 블록 담장 위에 4m 높이의 방음벽까지 설치돼 있던 담장 400m를
철거하고, 성곽과 같은 형태의 낮은 돌담을 이중으로 쌓아 녹지를 조성했다. 총 960㎡의 녹지를 새로 조성해 소나무 등 25종
20,570 그루의 나무를 심어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소나무를 비롯한 19종 10,352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고, 숭실대 내에 있던 서양측백나무 등 18종 1,800 그루를 재배치함으로써 학교 주변 지역이 푸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의 생태 섬으로 남겨져 있는 대학들의 담장을 개방함으로써 녹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02)3707-9563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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