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인터넷을 만나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08. 00:00
■ 쇼핑몰 560곳, 상품 콘텐츠 2만8천여개 '한 자리에'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슬슬 붐비기 시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남대문.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남대문시장이 마침내 ‘인터넷’을
만났다. ‘인터넷 남대문’이란 말 그대로 오프라인상으로 진행되던 도 · 소매 거래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
가격흥정과 주문 등이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 ■ 도매거래 원할 땐 '회원가입 · 사업자등록' 과정 거쳐야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지방에 있는 도매 상인들은 굳이 서울까지 올라올 필요가 없게
됐다. 단, 도매로 거래하려면 회원가입과 함께 사업자등록번호를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일반 소비자, 시민들도 이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소매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 하루 평균 2천여건 접속 · 30건 주문…매출 20% 증가해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사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일일 평균 2천여건의 접속건수를 보였으며, 이중 30여건의 매매주문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박현호 재래시장대책반장은 “남대문시장의 사업 성과를 지켜본 뒤, 다른 재래시장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시장 인터넷 포털시스템를 구축하는 데는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었는데, 이중 서울시와
중구가 각각 3억원을, 남대문시장에서 4억원을 부담했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