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요일제 관리용 RFID시스템 도입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23. 00:00

수정일 2005.09.23. 00:00

조회 1,464


올 연말 자동차세 감면과 보험료 할인 시행 예정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한 보험료와 자동차세 할인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험률 할인폭은 자기차량손해와 자기신체사고에 한해 각각 2.7%가량, 이와 함께 서울시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도 5% 감면해줄 계획이다.

보험료 할인과 세금 할인 적용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승용차와 10인승 이하 승합차이다. 그러나 요일제를 위반하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자기차량과 자기신체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서울시는 보험료 할인과 자동차세 감면 도입에 앞서 올해 말까지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한 단속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제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한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요일제 참여 차량 앞 유리면에 전자스티커를 부착하고, 교통 신호기기 등 교통시설물에 설치된 인식장치를 통해 운행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는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시스템에 대한 사전 기술검정을 위해 9월 22일부터 3일간 상암동 DMC 단지 내 도로에서 성능시험을 했다.

도로주행 성능시험에는 국내 관련업체 8개 업체가 참여했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한양대 최명렬 교수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평가를 담당했다.



시는 1차 시험에서 40Km 이상 주행속도에서 수직높이 5m 이상 인식률 75% 이상인 제품을 상대로 오늘 2차 시험을 할 계획이다.

2차 시험에서는 교통신호 등에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시스템을 설치하여 주파수 간섭 및 우천환경에서 전자 스티커 인식률을 최종적으로 시험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이번 성능시험을 통해 승용차 요일제 관리용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경우, 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시스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주행중인 차량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