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신내동 시대 열린다
admin
발행일 2008.05.29. 00:00
강남북 균형발전 위해 강남에서 중랑구로 이전 서울시는 29일 중랑구 신내동 신내2택지개발 지구내 현장에서 '서울의료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오세훈 시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대표기관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료원이 강북에 들어섬으로써 의료시설의 균형배치가 이루어지고 지역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비는 총 1,882억원이 투입될 예정. 완공된 서울의료원에는 620개 병상을 갖춘 병원동과 부설의학연구소, 재활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녹지 주차장을 만들고,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의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신축 후 서울의료원은 부설의학연구소와 함께 지역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암센터 등 5개의 센터를 중심으로 특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보강하여 시민들이 신속·적정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설과 장비, 인력을 보강한다. 또한 최근 심장·혈관계 질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심혈관센터를 현대화하고, 초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고혈압, 당뇨, 중풍, 치매 등 각종 주요 노인성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암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조기암검진 사업 확대와 무료암검진사업, 말기암환자를 위한 암센터가 육성된다. 재활치료센터의 기능도 강화하여, 필요할 경우 재활전문병원을 별동으로 건립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치료중심의료에서 예방중심의료로 옮겨가는 최근 추세에 맞춰 건강검진센터의 검진기능도 확대된다. 아울러, 서울시의료원은 공공의료가 값싸고 질 낮은 의료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공공의료 수준을 높이고, 시립병원과 진료연계 체제를 구축해 의료 서비스를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 02- 3708-2476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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