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에너지 절약의 시작이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11. 00:00
기업체 5곳과 에너지절약 협약 체결 서울시는 11일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기업체를 초청해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시장을 비롯하여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LG화학, 삼부토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난을 극복하기 위한 협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경제단체와 기업체 임원진들은 최근 고유가 현상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롯데쇼핑, 삼부토건, LG화학, 하나은행 등 5개 기업과 에너지 절약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기업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시책인 승용차 요일제 확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유류·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함께 협조해나가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지난달 신세계, 우리은행, 금호건설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 매달 10개 이상의 기업체와 에너지절약을 협약을 체결해 민간기업의 에너지절약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강다리 조명 점등시간 단축, 가로등도 하나 걸러 하나씩 불 켜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승요차요일제 확산을 꼽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한강 다리의 경관 조명을 한 시간씩 단축하고 있고, 시내 일부 구간의 가로등을 하나 건너 하나씩 점등하는 ‘격등제’를 이달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강 다리 점등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81만kwh(전력요금 환산 4천600만원)가 절약되고, 30룩스 이상 밝기의 자동차전용도로 가로등의 경우 총 4천255개 중 절반을 끄면 연간 240만kwh(1억8천만원 상당)를 절감할 수 있다. 주요간선도로 보도에 설치되어 있는 보행등의 경우엔 안전과 방범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한해 30%를 끄면 연간 410만kwh(3억1천만원 상당)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3년간 145억원을 들여 가로등 램프를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램프로 교체해 연간
전력량 3천100만kwh(22억원 상당)을 절감할 계획이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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