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수해안전 물샐 틈 없이 지킨다

admin

발행일 2008.05.15. 00:00

수정일 2008.05.15. 00:00

조회 1,934

2008년 수해 예방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올 여름 수해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는 5월 15일(목)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수해 예방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남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설치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26개 본부ㆍ 13개 상황실 등 총 11,500명으로 구성되며, 10월 15일까지 풍수해로 인한 상황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 지휘하게 된다. 서울시는 풍수해로 인한 상황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나누고 비상시에는 본부장인 오세훈 시장을 중심으로 현장중심 지휘체계를 가동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2008 수방대책의 3대 기본방향을 시민고객 인명피해 zero화 침수ㆍ홍수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물 관리 인프라 구축 저지대 수해 취약지역 침수예방으로 설정한 서울시는 풍수해 예방사업 조기완료를 통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빗물펌프장과 수문의 안정성 확보 위한 이중화 사업 등 6월 말까지 완료

서울시는 하천과 하수도,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 약 26만㎥를 제거하고, 빗물펌프장과 수문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이중화사업 등 43개 사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한다.

집중호우 시 빗물을 잠시 가두어 하류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조류조 및 시설 8개소(저류용량 69,424㎥)를 이미 설치했으며, 올해 광진구 동의초교 빗물저류조 등 3개소(저류용량 12,508㎥)를 추가 설치 중이다.
현재 설치 중인 수락산 계곡 노원구 당현천 상류의 동막저류조(50,000톤)도 서울시내 6개 하천계곡으로 확대 설치해 갑자기 계곡으로부터 밀어닥치는 빗물에 의한 침수를 막을 계획이다.


또한 저지대 지하주택에서 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하주택에 하수역류방지기에 자동센서 2,000개를 무료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직 자동센서를 설치하지 않은 지하세대는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04년 이후 주택의 지하층 의무규정을 삭제하고, 저지대 침수지역의 1층을 피로티 구조로 하도록 자치구에 협조 요청하여 점진적으로 지하주택을 없앨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특보 발령 시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음성자동 통보시스템과 홍수정보시스템 등을 정비했으며, 소형양수기, 모래마대 등 수방자재도 이미 주요장소에 배치 완료했다.

‘한강유역홍수대책비상기획단’ 운영…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구축

서울시는 ‘한강유역홍수대책비상기획단’을 운영, 상류지역 댐의 용수를 미리 방류하여 비워놓거나, 홍수 발생 시 방류량 조정을 요청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한강 팔당댐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의 위치상 1990년 한강 대홍수 및 2001년 집중호우와 같은 상황 재현 시 상류지역 댐의 방류와 수방시설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강우로 침수지역 발생이 불가피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네트워크다.

이와 함께, 풍수해대책본부 조직을 보강하여 댐 수위 및 방류량 등 정보수집 분석, 홍수재해 취약지역 정보 분석, 재난 예보ㆍ발령 검토, 대규모 침수 등 긴급 상황 예측 시 주민대피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홍수대책팀을 구성 운영한다.

주요 수방시설과 공사장 등 수해 취약지역 일제 점검

한편, 서울시는 재난대책상황실 가동에 앞서 빗물펌프장 등 주요 수방시설과 공사장 등의 수해 취약지역, 생활 주변 시설을 일제 점검했다.

지난 1월부터 주요 수방시설인 서울시내 111개소 빗물펌프장과 294개소의 수문에 대해 세 차례 점검을 실시해 318건의 취약 및 불량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자치구와 합동으로 5월 26일까지 침수 시 가로등 및 배수펌프의 선로누전 등 생활주변시설도 전반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하천제방 및 공사장, 재개발 현장, 민간 건축공사장 등 수해에 취약한 216개소 대형 사업장을 3개월에 걸쳐 면밀하게 점검했으며, 하천 내 유수지장물ㆍ지하차도 등 408건은 정비를 완료,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1조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수방시설능력향상 4개년 계획(2007~2010)’을 바탕으로 갑작스런 태풍이나 홍수 등에도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고객께 드리는 당부 말씀 ♣

○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서울시(다산 ☎콜센터 120)나, 자치구 재난안전 대책본부(☎1588-3650) 또는 11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라디오, TV의 경청과 아울러 인터넷 등을 통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 및 위험지역 시민들은 수해에 대비하여 사전에 집주변의 하수구, 축대, 담장을 수시로 점검하십시오.
○ 빗물받이 위의 덮개와 쓰레기는 반드시 제거하여 빗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조치하십시오.
○ 긴급상황 발생시 대피할 장소와 경로 및 행동 요령 등을 사전에 확인하십시오.
○ 지하주택 침수방지용 수중펌프는 우기 전 정비하여 이상이 없도록 하시고, 미설치 세대는 해당구청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금년에는 가뭄피해도 도와드립니다.(중랑고도처리수 제공)

문의 ☎ 서울시 물관리국 하천관리과 2115-7861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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