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아 중랑천에 둥지 틀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28. 00:00
![]() 자전거 도로 이전, 녹지 조성 등 9월에 공사 완료 우선 철새 서식에 위협이 되었던 중랑천변 자전거길을 도로쪽으로 옮겼다. 지하철 1호선 응봉역 북측에 있던 유류저장소도 이전했다. 이전 후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하고, 철새보호구역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철새 서식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서울숲에는 철새관찰대를 만들고 망원경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쉽게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설비를 완료했다. 서울숲 부근의 중랑천은 한강과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철새의 먹이가 풍부하고 새들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올 9월까지 응봉산(개나리산)에 철새관찰대를 설치하고, 서울숲과 응봉산을 연결하는 보행계단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 매년 중랑천에는 겨울 철새인 흰뺨검둥오리와 넓적부리, 쇠오리, 백할미새 등 40여종 4,000~5,000마리의 철새가 이곳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철새관찰이 더욱 용이해질 것은 물론, 이곳을 찾는 철새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청계천 합류부에서 군자교까지 2.6㎞ 구간에 철새보호를 위한 2차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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