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에 해바라기꽃 만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21. 00:00

수정일 2004.08.21. 00:00

조회 1,639




“늦여름 잠자리는 푸른 하늘을 헤엄치고
벌과 나비가 날아든 곳에 참새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장엄한 해바라기 숲을 헤치고 바쁘게 지저귀지만
강물위 오리떼는 계절을 잊고 한가롭게 노니는 곳“

요즘 해바라기 꽃이 만발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의 풍경이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내려 반포쪽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서래섬을 찾아갈 수 있다.
요즘 총 면적 5,000여 평의 서래섬은 지금 섬을 일주하는 산책로(1.2㎞)를 따라 만개한 해바라기꽃이 한강과 어우러져 정겨운 풍경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비, 잠자리, 메뚜기 등도 관찰 ... 어린이 자연학습 장소로도 인기

뿐만아니다. 서래섬에 가면 해바라기 꽃과 어울려 장관을 가을은 맞이하고 있는 벌, 나비, 잠자리, 매미, 메뚜기 등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이에따라 도시에서만 자라서 농촌 풍경을 제대로 보지못했거나 동경하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의 장소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촌지구의 코스모스 단지(약 2,500평)와 양화지구 메밀꽃 단지(약1,500평)등 한강시민공원에 오면 많은 늦여름꽃과 초가을꽃들을 만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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