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호선 전동차 신형으로 교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05. 00:00

수정일 2005.07.05. 00:00

조회 2,160



25년 된 노후 전동차 신형으로 교체

서울지하철공사는 2호선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중 54량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80년 도입되어 법정 사용수명(25년)이 다한 노후 전동차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 중 1편성 10량을 먼저 제작 완료, 지난 6월 12일 신정기지로 반입했다. 신형 전동차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철도차량 성능시험 및 본선 시운전을 마치고 7월 4일부터 영업 운행에 투입되었으며, 나머지 44량은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조절 기능으로 승차감 향상

이번에 신규 제작 도입된 전동차는 불연 내장재를 사용하여 국제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승객 수에 따라 객실 내 온도를 조절하는 냉난방 자동 조절 장치를 채택했다. 또 승객 수가 많을 때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 감지하여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과 소음 저감 기능 등을 장착하여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재 운행 중인 구간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노선 안내 표시기와 장애인을 고려한 휠체어 석을 만들어 승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였다.


기존의 노후 차량은 운행 중 많은 열을 발산하여 여름 철 승객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했으나, 신형 전동차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공사에서는 1~4호선을 운행하는 전동차 중 법정 사용내구연한이 도래하는 노후 전동차를 단계적으로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여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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