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이긴 사람들
admin
발행일 2008.04.07. 00:00
4. 19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 서울시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극복자 분야 대상 수상자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운동가로 활동 중인 박찬오 씨를 선정하는 등 4월 19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6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없던 단체 수상자도 선정했다. 올해 장애극복자 분야 대상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오 씨는 본인의 자립은 물론 동료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처음 실시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제도 정착을 위한 서울시와 보건복지가족부의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활동보조 제도화에도 기여했으며, 바우처제도의 도입과 복지서비스의 투명하고 효율적 제공이 이뤄지도록 일본․ 미국 등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장애인 자립생활 운영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수(지체1급)씨는 근육장애가 있는 지체 장애인으로, 구필작가 활동을 해왔다. 장애인들에게 누드크로키와 수채화를 지도하고 각 기관 행사에 참여하여 장애아동, 장애인, 비장애인들에게 구필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삶의 ‘꿈과 희망’을 찾게 하는 등 장애를 극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수(정신지체3급)씨도 지적장애와 뇌병의중복장애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2007년부터는 축구 심판 교육, 디자인센터 웹디자인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며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단체 수상자도 선정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기(지체3급)씨는 장애인들의 예술적 감성 개발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2002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사진부문)에서 금상, 2003년 인도 뉴델리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실외부문 금메달 등 국외 선양 공로자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KBS1 TV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도전’에 방영되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일산 직업전문학교에 출강하여 사진반 강사로 무료봉사활동을 하며 장애를 뛰어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선자(정신장애2급)씨는 노모와 소아마비장애 오빠까지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 취업,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불우한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극복장애인이다. 청각장애로 태어난 정봉규(청각2급)씨는 신문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여 나사렛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에 입학하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제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태권도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특별히 선정한 단체상 대상자는 ‘함께 사는 세상 보호작업장’(대표 유찬호, 관악구 봉천9동 635-665)이다. ‘함께 사는 세상 보호작업장’은 ‘카메라로 그리는 세상’ 영상 미디어교육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서 함께 있는 장애인들에게 ‘우리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서울특별시 장애극복자분야 복지상은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극복시민에게 서울시 시민상을 수여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대상 1명 등 15명의 수상자를 발굴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1월 14일부터 한 달간 스스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단체․기관에서 24명의 수상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현장조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애극복수상자를 선정했다. 문의 :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3707-8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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