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 취객 부주의 가장 많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6.27. 00:00

수정일 2005.06.27. 00:00

조회 1,507



취객 부주의로 인한 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가 73.8%

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중 만취로 인한 개인 부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올 상반기(6월15일 기준) 1~4호선 지하철 승강장에서 발생한 추락건수가 총 42건이라고 밝혔다. 그중 취객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1건으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고 그 외 장애인 부주의 5건(11.9%), 질병이나 노환 등 기타가 6건(14.3%)으로 나타났다.

또 추락 승객의 구조유형을 보면 역무원과 공익근무요원에 의한 것이 28건,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에 의한 구조가 14건으로 나타났다.

2006년까지 20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

한편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오는 2006년까지 20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모든 역사에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 현재 62개역의 혼잡승강장에 설치되어 있는 477개의 안전 펜스를 올 연말까지 77개역 1천 665개로 확대하는 등 추락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지하철공사는 승강장 안전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 방송 및 포스터 제작을 늘리는 등 승객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관련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하철공사 정철영 운전사령팀장은 “승강장 근무 및 순찰 강화로 만취한 승객이나 장애인, 노약자 등 승강장에서 추락위험이 있는 승객들은 우선 안전한 곳으로 안내” 한다며 “한편 불의의 추락사고 발생시 즉각 운전사령과 열차 승무원에 통보하는 등 주의운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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