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의 세계로 떠나볼까
admin
발행일 2007.05.21. 00:00
![]() 상상 무한리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심의 세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07’(SICAF 2007)이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용산 CGV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시카프는 ‘상상 무한리필 만화 애니나라’를 주제로 27일까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 ▲국제 디지털만화 공모전 등을 연다. 첫 날인 23일 오후 2시30분 용산 CGV 9관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일본 신예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을 상영하는 것으로 페스티벌은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6시 서울무역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이 열려, SICAF 어워드 및 디지털만화 공모전 시상, 리셉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19개 기획 전시, 54개국 1,204편이 출품하여 총 395편이 상영되었고, 관람객 13만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41개국 169작품이 본선에 진출한다. ![]()
애니메이션 영화 41개국 169작품 선보여 세계 각국의 색다른 애니메이션을 주제별로 골라 볼 수 있는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용산 CGV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41개국 169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장편 12편, 일반단편 345편, 학생단편 671편 등 65개국에서 출품된 1,275편 중 엄선했다. 국내 작품으로는 ‘아치와 씨팍’, ‘천년여우 여우비’, ‘토이 아티스트’, ‘선긋기’ 등이, 해외작품으로는 ‘가제트빌에서 온 로테’, ‘르네상스’, ‘아기 코끼리’ 등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별초청부분에서는 영화제의 개성과 색깔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영화제가 주목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독특함을 선사하는 ‘SICAF 시선’,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우수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아시아의 빛’,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명작들의 향연 ‘회고전’을 비롯하여 ‘심사위원 특별전’, ‘패밀리 스퀘어’ 등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들을 주제별로 만나 볼 수 있다. 본선 진출작과 초청 부문 200여 편 등은 용산 CGV 3개 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CGV 홈페이지, 맥스무비 등에서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 일정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icaf.or.kr)를 참조하면 된다. ![]()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는 로봇, 음식만화 전시가 주를 이루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위주로 진행된다. 아시아 만화전, 해외작가 특별전, 음식만화전 등 만화 팬들의 오감을 자극할 7개의 테마전시, ‘에일리언’, ‘제5원소’의 아트 디렉터로 이름난 프랑스 만화가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 특별전 ‘달콤한 SF’가 눈길을 끈다. 뫼비우스의 작품 중 한국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집 <나무>의 삽화일 듯. 뫼비우스는 25일에는 용산 CGV 9관에서 박찬욱 감독과 스크리닝 토크를 나눈다. 웹 만화와 모바일 실험만화 등을 선보이는 ‘디지털 라운드 투’와 ‘미스터 초밥왕’ ‘식객’ 등 5편의 음식만화, 그리고 체험행사 ‘맛있는 감동: 상상 진미, 만화 진미’ 등도 놓쳐서는 안 될 코너. 음식만화의 고전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도 직접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환경을 소재로 아시아 10개국의 작품을 모은 ‘아시아 만화전 : 만화로 떠나는 환경 아시아 대탐험’과 한국 만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들을 한데 모은 ‘로봇이라도 괜찮아’, 만화가 10명의 작품을 통해 한국 만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김작가 vs 김작가’ 등도 눈길을 끈다. ![]()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페스티벌의 재미를 더한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23~27일 서울무역전시장 제3관에서 열린다. 동영상과 비주얼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마당이 될 듯.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만화동아리의 최강을 가린다! 전국 학교에서 활동 중인 만화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작실력과 지식을 겨루는 ‘전국 만화동아리 최강전’이 서울무역전시장 제2관에서 열린다. 동아리 작품들을 전시하고 만화창작 실력을 현장에서 선보이는 만화 그리기 대회, 만화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퀴즈 대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류스타 캐리커처 퍼레이드(서울무역전시장 로비)는 한류 스타와 유명 스타들의 모습을 만화기법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친숙한 이미지의 글로벌 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코너. 이 밖에도 청강문화산업대학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서울무역전시장 야외무대)이 24, 26, 27일 열린다. 문의 :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홈페이지 www.sicaf.or.kr ☎ 3455-8435 하이서울/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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