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서울근교 숲길에서 여름피서를!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06. 00:00

수정일 2004.08.06. 00:00

조회 2,992



● 단체의 경우 평일에도 이용가능

심신이 나른해지기 쉬운 주말, 불볕 더위에 지친 아이들 손을 잡고 시내 근교 산과 공원으로 한걸음만 나서보자. 숲에서 발산되는 신선한 공기에 어느새 흐르던 땀도 씻고 여름내내 지쳤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여기에 숲 해설가의 현장감있는 설명이 곁들여진다면, 무심히 지나쳤던 숲과 나무가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져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듯하다.

남산, 관악산, 수락산, 청계산 등 서울 인근 11개 산과 공원은 주말마다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산별로 매회 60명씩을 신청 받은 후 15명씩 4개조로 편성해, 숲속의 나무, 야생화, 조류, 곤충 등에 대해 숲 해설가로부터 재미있는 설명을 듣고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주말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시청 공원과(☎ 02.6321-4171), 산과 공원을 관할하는 각 구청이나 사업소에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첫째·셋째 일요일에는 남산, 관악산(관악구), 아차산, 대모산, 청계산에서,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인왕산, 관악산(금천구), 수락산, 앵봉산, 안산에서 열린다.
서울대공원의 경우 화,목,토,일요일 등 주 4회 열고 있다.
또 각급 학교 또는 단체에서 요청할 경우에는 평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 홈페이지 '시민마당'에 소감 올리세요

숲속 여행 프로그램 코스는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걷기에 편한 코스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여름 수종과 초화류, 곤충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특히 탐방코스 주변에 알맞게 조성된 크고 작은 생태공원과 습지연못 등이 인기.
일반 수목원처럼 수림이 울창해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숲 해설은 사단법인 '숲 해설가 협회' 회원들이 맡고 있는데, 산별로 5명씩 모두 45명의 선생님들이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숲해설가, 담당공무원들로 이루어진 인솔팀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숲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변하는 자연생태를 하루 전에 면밀히 관찰하는 등 사전준비도 철저히 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숲속 여행 홈페이지 http://san.seoul.go.kr/에는 시민들이 숲속 여행에 참가한 후 보고 느낀 바를 직접 올릴 수 있는 시민마당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이나 자연생태, 문화유적 등에 대해 질문하면 인터넷상으로 친절하게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 근교 산 · 공원 안내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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