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돕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admin

발행일 2008.01.25. 00:00

수정일 2008.01.25. 00:00

조회 2,060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개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돕기 위한 ‘2008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열렸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 가게>가 2004년부터 매년 1월에 개최해 온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을 넣은 보따리 3,400개를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27일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위치한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서울지역은 오전 10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 나눔보따리를 받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위치한 지역의 이웃과 지역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경우 각 매장별로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쪽방 가구 중에서 선정했다.

‘2008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서울, 경기지역 외에도 대구, 대전, 전주, 군산, 익산, 목포, 순천, 여수, 울산, 마산, 진주, 청주, 논산, 제천, 원주, 제주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서울 1,100개, 경인지역 560개, 그외 지역에서 1,740개의 나눔보따리가 전달되었다.


전국에서 3,400여 명의 배달천사가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 가게 전국 매장의 2007년 12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로 구입한 쌀과 10개 기업이 기증한 식료품, 세제, 생활용품 등 약 12만원 가량의 물품으로 채워져 있다.

나눔보따리 물품을 지원한 기업 중 LG생활건강, 삼양사, 유니레버코리아 등은 4년째 이 행사에 기꺼이 참여해 비누, 샴푸, 세제, 설탕 등을 기증하였다. 이 밖에도 코멕스 산업은 밀폐용기와 고무장갑을, 풀무원은 떡을, 동서식품은 차를, 한국존슨은 살충제를 어려운 이웃에 지원하였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환은행,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스포츠토토 등의 기업에서 후원금을 기부하였다.

그러가 하면 나눔보따리 전달을 위해 전국에서 약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와 각 매장을 통해 지원한 자원봉사자들로, 직접 이웃의 집을 찾아가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개인, 가족 단위는 물론 스타렉스 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으로 참여했으며, 외환은행,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양사, 유니레버코리아, 코멕스산업, LG생활건강, 한국존슨, 영에이지, 제일기린약품, 동서식품 등 기업의 봉사단 및 임직원들도 배달천사로 참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손숙·홍명희 공동대표, 이진무 한국존슨 대표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 등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의 : 서울시 환경행정담당관 ☎ 2115-7490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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