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푸른색으로 물들인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03. 00:00
■ 녹지 확보, 생태도시 조성, 공원이용 활성화 등 제시 지난달 5일 신설된 서울시 푸른도시국이 명칭에 걸맞게 친환경적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푸른도시국은 3일 ‘도시 전체를 푸른색으로 물들이겠다’며 서울시 구석구석에 나무를 심고, 개구리, 철새
같은 동식물이 찾아드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러한 사업 방향은 기존에 추진해오던 것처럼 단순히 공원 녹지를 늘려 수치상으로 푸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과 생태가 살아있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를 위해 푸른도시국은 시민과 함께 한 뼘이라도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어 비싼 땅값을 치르지 않더라도 도시를 푸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3월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이미 서울시는 학교 담장 허물기, 녹화거리 조성, 옥상녹화 등 토지 보상비를 들이지 않고도 많은 녹지를
생산한 경험을 축적했다. ■ 문정동 철도부지 확장해 ‘한강~탄천~문정동~성내천~한강’ 연결하는 녹지축 조성
떨어져 있던 공원과 공원, 공원과 하천 사이를 연결하는 녹색길(Green-way)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너구리나 고라니만 생태축과 생태통로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새도 녹색의 길을 보며 이동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시는 녹색길을 통해 도시 생태계가 거미줄처럼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사업으로 한강~탄천~문정동~성내천~한강이 이어지는 총 연장 17.1㎞의 환상녹지축이 조성된다.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던 송파구 문정동 소재 철도부지가 탄천과 성내천으로 연결되면 이 구간은 단순히 고립된 공원이 아닌 그린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동 철도부지는 수도권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83년 부곡~도농간 철도가 계획됐다가 철도계획이 취소된 이후 지금까지 재활용품 수집장이나 임시주차장 등으로 방치되다시피 해오던 곳이다. 문정동 철도부지의 녹지축 조성은 2007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 최용호 푸른도시국장은 “탄천과 성내천을 잇는 녹도가 형성되면 주민들은 녹도를 벗어나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한강을 지나 도심까지 오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공원과 공원, 공원과 하천 사이에 녹도를 늘려나가 녹지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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