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편히 다녀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02. 00:00
이번 설 연휴에는 한결 여유롭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최장 9일까지 쉬게 되는 설 연휴 동안 귀성길 고속도로 진입구간에는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고, 귀경길 시민들을 위해서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설에 378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귀성, 귀경 및 성묘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귀성객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3천105대에서 503대 늘리고, 운행횟수도 하루 평균 805회 늘려 운행한다. 원활한 귀성길을 위해 고속도로 진입구간에 대한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운영된다. 특히 성묘객들이 몰리는 8일, 9일 이틀 동안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파발역~용미리1묘지~용미리2묘지 구간에 셔틀버스 8대가 운행돼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 심야 귀경객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연장운행.. 새벽 2시까지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심야 승객이 8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날인 9일(수)과
연휴 마지막날인 10(목)일 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도 같은 기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간선 및 광역버스 중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28개 노선 623대가 해당된다. 이밖에 기차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새벽 4시까지 36대의 경찰버스가 30분 간격으로 특별 운행하는데, 서울역(18대), 영등포역(6대), 강남고속버스터미널(12대)에서 구파발, 수유리, 청량리, 김포공항, 잠실 등의 외각 방향으로 무료로 실어 나른다. 한편, 서울시는 특별수송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 터미널별로 안전점검을 하고, 지하철 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방화범에 의한 지하철 화재나 테러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철도공사는 998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운영하여 차내 및 역 구내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간부들이 각 호선별 최종열차에 승차하여 종착역까지 전동차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