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영화보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14. 00:00

수정일 2004.07.14. 00:00

조회 1,777



용마폭포공원, 뚝섬 일대에서

해질 무렵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는 강바람만큼 시원한 것도 없을 듯.
계절에 맞게 각종 이벤트,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한강에서 한여름밤 별빛 아래,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겸비한 한국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좋은영화감상회」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용마폭포공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일대에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총 4편의 한국영화를 번갈아가며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저녁 8시~10시30분, 영화 상영에 앞서 펼쳐지는 감독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오프닝 콘서트는 관객들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상영을 위해 야외에 초대형 스크린(가로 20m, 세로 10m)과 특수 음향을 설치해 시민들이 생동감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상영 당일 영화의 감독을 초청, 관객들과 무대인사를 나누는 순서도 있어 영화보는 재미는 배가 된다.
상영작은 모두 한국영화로, ‘아홉살 인생’ (2004, 감독 윤인호), ‘동해물과 백두산이’ (2003, 감독 안진우), ‘마리 이야기’(2002, 감독 이성강), ‘...ing’(2003, 감독 이언희) 등으로, 상영에 앞서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작업을 거쳐 선정된 것.
모든 영화, 오프닝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콘서트, 온라인 이벤트도 즐겨요

영화에 앞서 펼쳐지는 오프닝 콘서트로는 서울시경에서 특파된 서울경찰악대 공연을 비롯해 안데스 지역의 전통 잉카음악을 들려줄 "안데스 인디오", 극단 연극마을의 "뮤지컬 베스트 콜렉션", 웅장한 연주로 한방에 더위를 날려줄 "한국전통 퓨전타악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6시부터 열리는 상설 이벤트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거리.
하늘과 맞닿은 듯 높은 장대를 탄 삐에로가 거리마임과 함께 귀여운 동물 풍선을 만들어 준다.
또 삐에로와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즉석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찍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35mm 필름으로 만든 핸드폰 고리도 관객들을 위한 선물. 모두 현장에서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는 현재 온라인으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세차례에 걸쳐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로그램 안내



▶ 찾아가는 길

용마폭포공원
___· 일반버스 2111, 272, 3215, 2012
___·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 (도보1분)

한강공원 뚝섬지구
___·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300미터)

문의
___· 서울영상위원회 ☎ 02) 777-7092
___· 용마폭포공원 사무소 ☎ 02) 490-3596
___·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사무소 ☎ 02) 3780-0522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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