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 확장 개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2.28. 00:00

수정일 2004.12.28. 00:00

조회 1,705



■ 6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영등포~여의도간 교통정체 해소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서울교가 5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29일 오후 2시 6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99년 5월에 착공하여 총사업비 494억원이 투입된 서울교 확장공사는 여의도 광장로와 영등포 교차로간 연결을 원활히 해 주기 위한 것.
다리 개통으로 인해 영등포에서 여의도간 출근시간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장된 서울교는 DB-24인 1등급 교량으로 국내 최초로 ‘8경간 연속화 공법’으로 시공되어 교량내 신축이음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유지관리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탄성고무받침을 이용한 내진설계 등으로 구조적 안정성 및 주행성이 크게 향상된 교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측은 “43.2톤을 견딜 수 있는 1등교로 이음새가 없어 승차감이 좋을 것”이라며 “다리 전면통제가 불가능해 상 · 하류를 3개 차로씩 늘리고, 다시 원래 6개차로를 보수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공사기간이 5년여 걸렸다”고 설명했다.

■ 노들길 잠실방향→서울교로 직접 진입할 수 있어

서울교 확장개통으로 교통흐름 또한 달라지는데, 다리 개통과 동시에 노들길 잠실방향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우회전해 서울교로 직접 진입이 가능하도록 우회전로를 개통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 일대 교통흐름을 개선해 출근길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교 확장개통에 앞선 지난 2002년 5월 노들길 병목구간인 노들길 지하차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했다.
또 지난 2003년 5월 서울교 확장과 영등포 로타리 차로개선에 따른 회전 · 가감속 차로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서울교 남단 접속지하차도를 기존 7차로에서 13차로로 확장개통했다.

서울시는 서울교 확장개통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영등포~여의도간 원활한 교통처리와 특히 출근시간대 시내방향 교통정체 해소할 뿐만 아니라 서울교 남측과 노들길 진· 출입이 원활해져 도시지역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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