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개편 안정화’ 이용객 늘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2.20. 00:00
■ 하루 평균
1천19만3천명이 대중교통 이용 지난 11월 하루 평균 버스, 지하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7만명 이상 늘고 대중교통 환승객도 76만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직후인 7월 한 달간은 개편 전 6개월간 1일 평균과 비교 933만8천명에서 914만6천명으로 감소(-2.3%)했지만, 8월 3.9% 증가, 9월 3.7% 증가, 10월 4.4% 증가, 11월에는 7.1% 증가해 11월 하루 평균 1천19만3천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수단별로 살펴보면 1일 지하철 이용객은 12만8천명(2.8%), 시내버스는 29만2천명(7.3%),
마을버스는 25만7천명(27.4%)으로 지하철보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달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은 184만6천명(지하철 50만8천명, 버스 133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 108만4천명과 비교해 76만2천명, 무려 70.3% 증가했다.
■ 지난달 하루평균 대중교통 수입금 65억4천1백만원 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의 수입금도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수입금이 계속 증가해, 올 11월은 1일 65억4천1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57억9천2백만원과 비교
하루 평균 7억4천9백만원(12.9% 증가)의 수입금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대중교통 수입금이 증가한 이유는 이용객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앞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부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만성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년과 올해 카드를 이용해 환승 할인을 받은 환승객을 비교한 결과 교통카드 이용률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개편 이후 시내버스 사고율 감소..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속도 증가
개편된 대중교통체계가 점차 안정화 되고 있는 것은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의 운행속도 향상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도봉 · 미아로, 수색 · 성산로, 강남대로에서 운영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버스속도가 향상됐고, 일반차로의 승용차 통행속도도 수색ㆍ성산로를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향상됐다. 지난달 도봉 · 미아로의 경우, 버스속도는 21.4km/h로 시행전 대비 93.9% 증가했고, 승용차
속도도 20.3km/h로 시행전 대비해 9.8% 증가했다. 한편,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월평균 시내버스 사고건수가 668건에서 512건으로 줄어드는 등 버스 준공영 개념 도입으로 버스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통개선총괄반 김경호 반장은 “시내버스 사고가 줄어든 것은 준공영개념 도입에 따라 수입 증대만을 위한 무리한 운행이 크게 줄어들었고 운전기사의 처우가 대폭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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