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혜경 ‘청계천 위한 음악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16. 00:00

수정일 20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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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수익금 전액 청계천 문화성금으로 쓰여

청계천 복원공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연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이 청계천 문화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서혜경은 이번 연주에서 길옥윤의 `서울의 찬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시카`, 쇼팽의 '녹턴'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1980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해 일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대열에 합류, 여러 차례의 국제콩쿠르 수상과 함께 베를린 필하모니,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바 있다.
또한 카네기홀이 선정한 올해의 3대 피아니스트 중 한명으로 특별 연주회를 갖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1989년에는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플루티스트 랑팔 등과 극동아시아 리사이틀 투어, 1990년에는 슈투트가르트 심포니와 협연, 1993년에는 러시아 국립 카펠라 심포니와 일본 순회공연, 유럽 6개 도시 순회공연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서혜경은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원숙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교수로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계천 문화성금은 21개에 이르는 청계천다리에 예술작품 설치하고, 청계천 다리에서 각종 예술, 문화공연, 전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청계천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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