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1. 00:00
시민기자 이창욱 | ||
주말은 1주일을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달콤한 선물이다. 이런 황금 같은 주말에 피로에 지친
몸을 이끌고 휴식을 취하러 가기에는 자연만한 곳이 없다. 봄이면 산책로에 줄지어 늘어선 벚꽃이 화사함을 띄고, 여름이면 시원한 야외 수영장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이 재주 많은 섬. 5호선 여의도역에 도착한 우리는 우선 걸어서 5분 거리의 샛강 생태공원을 찾아 구경을 시작했다.
공원은 개장한지 조금 오래되어서 그런지 도심의 공원과 같은 정돈된 느낌은 적었지만 오히려 이 점이 마치
시골의 하천주변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해주었다. 다음으로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샛강공원에서 발걸음을 옮겨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 여의도 공원은 인적이 드물어 고요한 샛강 생태공원과
달리 활기찬 느낌을 주었다. 그곳에는 벤치에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과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공원 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공원의 넓은 규모와 잘 정돈되어 있는 잔디와 식물들의 모습에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의도 공원을 한바퀴 돈 후 여의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회의사당을 보러 갔다. 국회의사당은 공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니 하루가 뿌듯하고 정말 제대로 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느낌이었다. * 여의도공원 가는 방법 * 여의도 공원 안내(http://parks.seoul.go.kr/yeou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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