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마음 통해요

admin

발행일 2007.05.21. 00:00

수정일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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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매월 넷째 수요일 개최

서울시설공단은 기존 동물학습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을 상대로 한 동물교실을 운영한다. 청각 장애 어린이가 동물을 보고 만지며 교류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많지만, 청각 장애 어린이를 위해 수화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이다. 특히, 청각 장애인들이 보는 것만으로는 동물을 느끼기에 역부족이라 판단해 일반 동물교실보다 가까이서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5월 23일(수)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30명의 청각 장애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대공원의 열대동물관, 맹수나라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청가람 홈페이지(www.blueriver.or.kr) 방명록에 참가 의사와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원숭이, 토끼 등 아기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코끼리와 인사하고 먹이주기, 호랑이ㆍ사자 가까이서 관찰하기, 야생동물발자국 도장 찍어주기 등 다양한 학습이 준비돼 있다. 수화통역은 청가람센터에서 맡는다. 참가비는 무료.

서울시설공단 김석곤 팀장은 “시작은 동물교실로 했지만, 앞으로 대공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학습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동물을 주제로 한 ‘코코스쿨’과 ‘에코스쿨’, ‘영어 동물교실’이 있으며 곤충을 배우는 ‘곤충교실’, 그리고 생태 체험교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가람과 함께 하는 동물교실 프로그램

■ 문의 450-9368 (서울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운영센터)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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