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바꾸고 북한어린이도 돕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3. 00:00

수정일 2004.06.03. 00:00

조회 1,148



중계근린공원, 종로구청 앞마당에서 장터 열려

오늘과 내일 서울시 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소속 56개 어린이집 3천400여명의 어린이들이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종로구청 앞마당에서 어린이 알뜰마당을 연다.

오늘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노원구에 있는 29개 보육시설 어린이 500여명이 중계근린공원에서 함께 모여 교환마당, 경매마당, 판매마당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별 마당을 마련, 알뜰마당을 펼친다.
주말인 내일은 오후 4시까지 종로구에 있는 27개 보육시설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2천900여명이 종로구청에서 재롱공연 등 볼거리와 함께 어린이 알뜰마당을 연다.

어린이알뜰마당은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인형, 책, 테이프, 게임기, 블록, 가방, 의류 등을 손수 가지고 나와 친구들과 교환하는 재활용 장터이다.
알뜰마당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장원리를 체험하는 구실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이번 알뜰마당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모두 북한 ‘용천탁아소 건립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서울시 보육지원과 유건봉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용의 소중함도 느끼고, 민족애와 동포애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매월 열리는 어린이알뜰마당은 지금까지 1천14개 어린이집과 놀이방에서 총 1만1천375명이 참여해 물품을 교환했다.

★ 알뜰마당 일정

- 6.4(금) 10:30~13:00 노원구 중계근린공원 / 어린이 500여명 참가
- 6.5(토) 10:30~16:00 종로구청 앞마당 / 어린이 · 학부모 등 2천900여명 참가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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