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다이버들, 한강을 청소한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7. 00:00

수정일 2004.10.27. 00:00

조회 1,129



한강 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중요성 깨닫는 기회 마련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한강을 보호하고 한강의 제 모습을 찾기 위한 ‘한강수중오물수거대회’가 오는 29일, 대명중학교 학생 100여명과 한강수비대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보트장에서 열린다.

한강에 버려진 폐타이어, 자전거, 냉장고 등 온갖 오물을 건져 올리는 한강수중오물수거대회는 ‘푸른 한강, 푸른 생명, 푸른 문화’를 기치로 청소년 다이버들이 주축을 이뤄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김영규 학생(대명중,2년)은 “우리의 젖줄인 한강이 그렇게 더러운 줄 몰랐다”라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쓰레기 하나라도 쉽게 버리지 않게 되었다. 올해에도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푸른한강지키기운동본부’의 회원과 한강수비대원들과 함께 한강수계의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0.5~1톤 가량의 오물을 수거하게 된다.

오물 수거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스쿠버 다이빙 정규교육과정 및 해양실습 과정을 모두 이수하여 다이빙 자격증을 소지한 학생들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실태와 오물수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문의 : 푸른한강지키기 운동본부(415-6100) / 한강시민공원 사업소(3780-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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