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한강시민공원으로! 청소년 주말광장!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27. 00:00

수정일 2004.05.27. 00:00

조회 1,492



뚝섬지구 등 5곳…11월까지 주말마다 열려요

잠시나마 학교 공부에서 해방되는 반가운 주말, 컴퓨터 앞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거나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것도 이젠 싫증났다. 뭔가 좀더 신나고 건강하게 주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탁 트인 열린 공간인 『청소년 주말광장』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는 주말광장은 한강 뚝섬 · 잠원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 월드컵 · 보라매 공원 등에서 운영되며, 주말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신나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모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쳐지지만 모두 대형 공원을 끼고 있는 지역이라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가까운 곳을 찾는 것도 좋겠다.

한편 이곳에는 축구, 배구, 농구, 배드민턴, 자전거, 퀵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수련장비가 마련되어 있고 기구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승마, 인라인스케이트 등 각양각색…입맛대로 골라봐!

청소년 주말광장은 지구별로 전통문화 한마당, 청소년 페스티벌, 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도예교실 등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 장소에 따라 특색있게 진행된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는 오는 6월 19일 승마강습을, 7월 4일에는 레이싱 바이크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오는 토요일(30일)과 7월 10일 2회에 걸쳐 펼쳐지는 스카이 번지 점프도 짜릿하다.
이밖에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패러글라이딩, 카이트,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등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강습이 11월까지 이어진다.

보라매공원 이촌광장에서는 한지공예, 도자기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신나는 댄스 페스티벌도 청소년들에게는 숨은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
월드컵공원은 공원 특성에 맞게 환경관련 퀴즈대전, 즉석에서 자연 그리기 등을 마련한다. 또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캐리커쳐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잇는 코너도 있다.
잠원지구가 마련한 행사도 이색적이다.
모형로켓, 모형로봇 만들기를 비롯, 모형 배 만들기 교실은 탐구력이 강한 청소년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코스. 또 7-8월에는 카누, 고무보트, 모터보트 등으로 항해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들 행사는 모두 무료. 단 매회 프로그램이 바뀌고 지역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미리 각 지구별 운영단체에 문의하는 게 좋다.
시간은 토요일은 오후 1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 청소년 주말광장 안내

서울시 체육청소년과 ☎ 3707-9254
뚝섬지구 (청소년여가선용지도협회) ☎ 783-2477
잠원지구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 ☎ 883-2346
여의도공원 (한국청소년수련활동협회) ☎ 488-1728
월드컵공원 (한국청소년지도자협회) ☎ 2665-6282
보라매공원 · 이촌광장 (한국청소년서울연맹) ☎ 841-3609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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