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장관급 여성리더들, 서울에서 경제해법 모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8. 00:00
■ ‘여성 다보스 포럼’으로 불려... 84개국 800여명 여성지도자 한자리에 지구촌의 정·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4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 2004)'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었던 예전과 달리 ‘리더십, 테크놀로지, 성장’을 주제로 주로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의사소통과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 여성장관들이 참석하는 여성장관급 원탁회의가 주요행사로 열려 여성들의 과학기술 접근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과 각국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인 사례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지게 된다.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된 여성기업인과의 대담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세계여성지도자 회의사상 처음으로 여성기업박람회(WEXPO)가 열린다는 점. 새로운 사업제휴와 홍보의 장으로서 해외기업 (25개 업체)와 한국기업(25개 업체)에서 모두 50개 여성 CEO들이 참가해 제품전시와 상담을 통해 활발한 기업간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의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기도 아울러 이번 대회부터는 “세계여성지도자상“을 제정, 제1회 세계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여성 권익향상에 공헌하고 국제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증진시킨 여성지도자를 표창하며 수상자는 행사당일인 28일 발표한다. 5월 27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은 경복궁에서, 5월 29일 문화의 밤 행사는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의 여성참가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자의 고유한 활동영역을 초월하는 유익하고 진취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계는 2004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를 통해 차세대여성지도자를 위한 후원활동도 하고 있다. ■ 세계여성지도자회의, 199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개최 2004 세계여성지도자회의는 지난해 6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 서울개최를 결정하고, 9월 이명박 시장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자문단장으로 하고 김성주 중소기업협동조합 여성특위위원장(성주D&D 대표)이
조직위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홍보위원장, 변도윤 재단법인 서울여성 상임이사가 운영위원장, 황인자 서울시 복지여성정책보좌관을
행정지원단장으로 하는 한국조직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세계여성지도자회의는 199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열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서 여성의 역할을 증진하고, 지식정보와 경험을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 되어 왔다. 아이린 나티비다드 회장이 14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 ||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