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위기 ‘승용차요일제’로 극복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01. 00:00
■ 승용차요일제.. 교통, 환경, 경제 문제 개선할 수 있어
서울시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승용차 자율요일제’를 ‘승용차요일제’로 바꾸고 참여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하루만 자동차를 두고 다니는 승용차요일제가 시행된지 1년하고 4개월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승용차요일제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167만7천대(9.20 현재), 올해 들어서부터는 월평균 2만여대씩 증가하고 있다. 승용차요일제는 최근 배럴당 50달러를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경제, 교통,
환경문제 모두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자동차 운행을 스스로 제한하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한 승용차 ‘자율’ 요일제는 마땅한 규제나 단속이
없어 요일제 표시를 부착하고도 해당요일에 운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자동차보험료 10% 할인, 자동차세 5% 내외 환급 추진
승용차요일제 확산을 위해 우선 검토되는 부분이 자동차 보험료 할인이다.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면, 1500cc급은 연 49만원, 2500cc급은 연 79만원, 3000cc급은
연 79만원(2001년식 차량, 요율 50%, 운전경력 7~8년 기준 적용)가량 할인된다. 보험료 할인과 더불어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를 일부 환급해주는 방안도 행정자치부와 논의
중이다.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의 승용차요일제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시가 내년 3월부터 요일제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시는 앞으로 수도권 15개 도시로 요일제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 공영주차장 20%,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일주일에 하루 운행하지 않아 절감되는 연료비 외에도 승용차요일제 참여하면 쏠쏠한 할인혜택이 있다.
요일제 참여시설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해주고,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도 50% 깎아준다. 720개에 이르는 시내 자동차 경정비업체와 SK스피트 메이트(100여개소)에서도 자동차 정비공임을 10% 할인한다.
이들 중 일부 주유소는 승용차요일제 차량이 기름을 넣을때 워셔액을 무료로 주거나 티슈를 공짜로 주기도 한다. 여기에 시내 182개 주유소와 카센터에서는 승용차요일제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무료 세차도 해준다. 뿐만 아니라,자동차극장 요금 할인, 지역 음식점이나 미용실에서까지 5~10%씩 깎아주고 있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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