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지수가 올라갑니다
admin
발행일 2007.01.04. 00:00
올해 서울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회복지 부문 예산. 우선 고령화 사회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치매문제에 서울시가 적극 나선다. 치매노인을 둔 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문을 연 서울시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예방과 치료, 보호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치매전문 의료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7월경 마포구 성산동 옛 성산자동차검사소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2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중증질환 등으로 실비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입소 이용료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실비요양시설 대상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 대상 월 30만원 규모이다. 오는 7월경 광역 1곳, 자치구 4곳에 지역치매지원센터가 개설된다.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당이 인상되고, 차상위 계층에도 장애수당이 신설된다. 18세미만 장애 아동 중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우 중증 월 17→20만원, 경증 월 2→10만원으로 수당이 인상되며, 차상위 계층 장애아동 수당이 신설되어 중증 월15만원, 경증 월 10만원씩 각각 지원된다.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에 따른 부담금 납부대상 사업주가 200인 이상 고용 사업주에서 100인 이상 고용사업주로 확대되어 장애인 고용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월 2~3회 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했던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 절차를 월 1회 방문만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연차적으로 차량을 증차해 탑승율을 높이고, 이용 장애인의 편의를 돕는다. 지난해까지 120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50대 늘어난 170대를 운영할 계획.
새해에는 보육료 지원금 인상, 다자녀 가정 지원, 입양가정 지원 등 보육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우선 민간영아기본보조금 지원 단가를 인상해 민간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아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육료 지원대상 및 지원단가를 확대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시켜 나간다. 저소득층 보육료의 경우 지원대상을 도시평균소득 70%에서 100%까지 확대, 0세 35만원→36만1천원, 1세 30만8천원→31만7천원, 2세 25만4천원→26만2천원, 3세 15만8천원→18만원, 4세이상 15만8천원→16만2천원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만 5세아 무상보육료가 15만8천원→16만2천원, 장애아 무상보육료가 35만원→36만1천원, 두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가 연령별 보육료 지원단가의 30%→50%로 각각 인상된다.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국내입양 가정에도 아동양육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장애아동 입양가정에만 지급되었던 양육 보조비가 0~13세 미만의 일반입양 아동까지 대상을 넓혀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장애인 입양아동 수당은 월 53만5천원에서 55만1천원으로 인상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시행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수급권자 1촌 직계혈족, 2촌 이내의 혈족’이던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2촌 이내의 혈족’ 조항을 삭제해 수급대상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에 대한 특례를 신설해 국내체류 외국인 중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도 수급권자가 될 수 있다. 신입 중·고생을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 신입생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동복20만원, 하복10만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07년 수급자 가구의 신입생 8,953명(중학생 4,433명, 고등학생 4,520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하여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중등 교육법 제2조에 의한 각급 학교 등 총 1,274개 학교로, 학습환경 및 시설개선사업, 영재학교 및 특성화고 지원 등을 추진한다. | |||||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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