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 연내 착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31. 00:00

수정일 200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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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2월 착공…2010년 개통

오는 2010년이면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결되어, 부천 상동신도시 ·인천 북부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되는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부천 상동∼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구간 10.2km을 연결하는 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7호선 연장사업은 모두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이 중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구간은 서울시계 내 0.45km를 포함해 총 7.85km로, 구로구 온수동∼부천시 여월동(701공구), 여월동∼부천시 춘의동(702공구), 춘의동∼부천시 중동(703공구), 중동∼부천시 상동(704공구) 등 4개 공구에 이른다.
서울시가 발주한 4개 공구 외에 나머지 인천 구간 2개 공구는 인천시가 발주할 예정이다.
연장구간에는 지하철역 9곳이 들어선다.

연장구간 시작 지점인 7호선 온수역은 경인선과 연결되며, 연장구간 끝 지점인 부평구청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인천지하철 1호선과의 환승역으로 기능하게 되는 등 2010년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경인선 ·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지하철 7호선간의 환승이 편리해진다.

● 구간 내 정거장 총 9곳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이인근 설계관리부장은 “7호선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부천 상동 신도시와 인천 북부지역의 교통난이 줄어들고, 혼잡한 경인선도 호전될 것”이라 말하며 “또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수도권을 오가는 시민들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는 1조2456억원 규모.
사업비의 50%(6천228억원)는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서울시(0.45㎞)와 부천시(7.3㎞), 인천시(2.45㎞) 등이 구간비율대로 나눠 분담한다.
각 시별 분담비율은 서울시가 2.55%(269억원), 부천시 34.69%(4512억원), 인천시 12.76%(1447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이들 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오는 12월께 1차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또 내년 6월이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 공사계약에 들어가는 등 2010년 12월이면 완공되어 개통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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