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 청소년지원단 발대식 개최

admin

발행일 2006.11.27. 00:00

수정일 2006.11.27. 00:00

조회 1,352


PC방, 찜질방 등 업소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가출,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을 구축하고 28일 발대식을 갖는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서울시가 마련한 위기청소년지원 사회안전망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업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들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원단에는 PC방, 노래방, 서울시내 약국, 신촌지역상가, (주)환경콜 등 8,000여개 업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는 가출, 폭력 등으로 위기 상황에 있는 청소년을 발견하여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긴급구호팀에 긴급구조를 의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긴급구조 된 청소년은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쉼터입소, 귀가지원, 교육·의료·심리치료, 자립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박애선 소장은 “2006년 1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보호소 ‘우리집’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9.6%가 PC방과 찜질방에서, 37.1%가 선후배 및 친구집에서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위험노출 청소년들을 조기발견하여 2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은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교육연수실에서 열리며, 14시부터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발대식에서는 지원단장과 운영위원 위촉식과 함께 청소년지원단 업소 지정서가 전달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리플릿이 발급된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상담기관으로 2006년 1월부터 청소년전화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4월부터 365일 이용이 가능한 위기청소년긴급보호소 ‘우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서울지역1388청소년지원단 유기원 단장은 “서울시내 8,000여개의 지원업소들이 1년에 열명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준다면 한해 8만 명의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게 된다.”며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청소년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긴급구호팀 ☎ 02-2285-1318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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