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이서울 페스티벌

⊙ '서울광장'을 비롯 광화문, 고궁, 상암 월드컵 공원! 축제 열기 후끈~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서울의 5월은 축제와 함께 시작된다.
바로 오늘부터 9일까지 9일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서울광장과 광화문, 5대 고궁, 상암 월드컵 공원 등 서울 시내 주요지역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서울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냈던 시청 앞 광장이 '서울광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푸른 잔디광장으로 돌아와, 축제의 열기를 더해준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이틀 동안 꾸며졌던 지난해 행사에 비해 더욱 다채롭고 색깔 있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한류 스타들과 함께하는 '백야 한류축제'와 서울시민들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줄다리기'를 비롯,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며지는 '시민공모 행사'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재미난 축제들이 서울 도심 곳곳을 메운다.

더욱이 축제 기간 동안 근로자의 날 연휴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끼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일본의 골든 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 등이 겹쳐,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서울시민만의 축제가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세계를 하나로 '백야 한류축제', 서울을 하나로 '시민화합 줄다리기' 등 펼쳐져

하이서울 페스티벌' 첫날인 오늘 오전 10시에는 서울광장 개장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펼쳐진다.
또한 오늘 오후 8시부터는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영상쇼 '빛의 축제'가 낭만적인 봄 밤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일주일간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는 5월 8일(토)과 9일(일)에 절정을 이루는데, 대부분의 메인 행사가 이때 마련된다.
우선 8일 오후 5시부터 '백야 한류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데, 24시간 깨어있는 서울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야간거리축제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명동, 동대문, 종로, 인사동 등 서울의 밤을 하얗게 물들인다.

강수연, 송승헌, 김재원 등 한류스타들이 무대에 서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한류 패션쇼'가 8일(토) 8시 30분부터 서울광장 무대에 오르며, 이어서 신화, 쥬얼리, 엄정화, 장나라 등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인기가수들이 꾸미는 '한류스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밤새도록 계속되는 '백야 한류축제'가 세계를 하나로 묶는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라면, 9일(일)에 마련된 '시민화합 줄다리기'와 '쇠 머리대기'는 서울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을 연다.

'영차! 영차!' 응원단들의 열띤 함성소리에 맞춰 한바탕 힘겨루기를 하는 '시민화합 줄다리기'는 서울광장 도로에서 9일(일) 낮 12시 30분에 시작되며, 줄다리기에 앞서 나무에 새끼를 엮어 제작한 쇠머리를 메고 대결하는 '쇠머리대기'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 볼거리 먹거리도 풍성!

이밖에도 세계인들의 다양한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구촌 한마당'이 8일(토)과 9일(일) 이틀 동안 계속되고,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고적대, 경찰악대, 치어리더, 해외민속 공연팀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퍼레이드가 9일(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이미 지난 15일 접수 마감한 시민공모행사에는 133건의 톡톡 튀는 축제 아이디어들이 모였고, 이 가운데 올해의 시민공모작으로 선정된 공연들은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세종로공원 등지에서 8일(토)과 9일(일) 이틀 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자유분방한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하이서울 록페스티벌이 열리는데, 국내 인기 록밴드와 인디밴드들이 화려한 무대 매너를 감상할 수 있다.

각종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 전통의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한마당 축제 '서울사랑 음식축제'가 성루고아장 주변에서 마련되는데,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신림동 순대, 마포 갈비, 왕십리 곱창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들이 8일(일), 9일(일)에 걸쳐 최고의 맛을 뽐낸다.



* 문의 : 하이서울 페스티벌 사무국 (02-6321-4477~9)
하이서울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hiseoulfe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