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보람’은 노숙인 자활의 에너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06. 00:00
3월 6일 용산구민회관에서 '노숙인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 2차 사업 사전 교육 서울시가 노숙인들의 자활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시행한 ‘노숙인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 1차 사업이 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가운데, 오는 3월 13일부터는 2차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차 사업에 투입될 500여 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용산구민회관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사전교육 첫날인 6일 용산구민회관에는, 이번에 서울시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선발한 거리노숙인
100여 명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의 노숙인과 시설 및 현장 관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차 사업의 사전교육은 용산구민회관과 관악산, 공사현장 등에서 5일간 계속된다. 첫날인 6일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특강과, 김진홍 목사의 특강에 이어 1차 사업 참여자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둘쨋날부터는 사업 설명 및 시정 소개를 비롯해, 안전교육, 체육활동 및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과, 현장 작업요령, 금융교육, 새 출발을 위한 자기 다짐의 시간, 현장 배치 및 현장 방문 교육 등이 이루어진다. 주차관리, 경비, 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일자리 제공…적극적 참여자에게는 다가구 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 무엇보다도 이번 2차 사업은 참여 업체를 확대하여 일자리의 다양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자치구 산하
현장의 28개 일자리와 민간 17개 기업체의 39개 일자리 등이 확보됨으로써, 기존의 건설 공사 현장 근로에 한정되던 것을,
주차관리, 제조업, 요식업, 배달서비스, 아파트경비, 청소 등 다양한 업종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차 사업에서 600명이 일자리를 갖게 된 데 이어 이번 2차 사업의 시행으로 500명이 추가 배치 됨으로써, 3월 이후에는 모두 1,100명의 노숙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노숙인들의 실질적인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노숙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숙인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립 의지가 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보유한 다가구 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노숙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사업 참여자…일일 평균 493명 참여, 82.2% 참여율 기록 2월 6일부터 일자리에 투입된 1차 사업 참여자는 일일 평균 439명이 배치된 일자리로 출근하여
82.2%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5일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협력하여 개설한 ‘희망! 새출발 통장’에도 현재 350명의 노숙인이 가입하여 목돈 마련의 꿈을 일구고 있다. 이 통장은 일반 시중금리보다 약 2배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우대 통장으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노숙인 전용 금융상품이다. 문의 : 서울시 복지건강국 노숙인대책반 ☎ 02)6360-4543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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